포레스트리 3편.

콤에서 꿀을! 원심분리기벼에서 쌀을!

네 안녕하세요. 보이드 입니다. 글쓰는 방법을 좀 바꾸려고 하는데 힘들군요. 아마도 평소 일상생활에서 주변의 것이나 사람들과 닮아가는 제 특성상 이미 모 님의 글을 완벽히 흡수해버린듯 싶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예고했던대로 원심분리기 편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죠!

이놈이 원심분리기(Centrifuge)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포레스트리 기계 특유의 생김새를 하고있죠. 자, 그럼 조합법을 볼까요?

간편하네요! 유리 두개, 구리주괴 여섯개. 그런데 가운데에 무슨 창고카트처럼 생긴 것이 있군요? 처음보는것일텐데, 포레스트리의 기계류에는 저렇게 생긴것들이 자주 들어갑니다. Sturdy Casing 이라는 물건입니다. 조합법은

이겁니다. 헷갈리시겠지만, 청동,그러니까 브론즈 주괴 8개가 들어갑니다. 구리가 아닙니다. 주의해 주세요.

자 그럼, 기계는 준비가 되셨을 테니, 한번 열어봐야죠! 원심분리기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긴 UI가 튀어나옵니다.

요상하게 생겼군요. 우선, 왼쪽의 칸에는 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오른쪽 칸에는 부산물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 원심분리기는 양봉을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콤을 분해해서 그 콤에 알맞는 부산물을 추출해내는 기계입니다. 이제 그동안 얻어두신 콤을 꺼내러 가보죠!

저번 강좌에 보여드렸던 비하우스를 열어봤더니 이런, 결국 양봉꾼의 가혹한 수탈과 강제노역을 견디지 못한 여왕벌이 죽어버렸습니다. 여왕벌이 죽고나니 원래 콤이 들어가던 곳에 여왕벌과 일벌이 들어가 있죠? 다시 교배시켜 줍시다. 유저에게 잡힌 이상 벌은 그저 노동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아랫칸,즉 일벌칸에는 일벌이 최대 64마리 들어가있을수 있습니다.

그건 여왕벌이 된 후, 그리고 여왕벌이 죽은후에도 같습니다. 일벌은 그냥 넣어둡시다. 하지만 일벌이 늘어난다고 생산되는 콤의 양이 늘어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일부 일벌을 1마리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벌도 있습니다. 즉 일벌수가 계속 같다는 말이죠. 그건 됐고, 어서 콤을 꺼내서 원심분리기에게로 돌아갑시다.

참, 물론 원심분리기도 기계이기때문에 전력이 필요합니다. MJ를 사용하니 전 강좌때 만들어두신 클락워크 엔진을 꺼내서 옆에 붙여준후, 끝까지 감아주세요.

자, 다시 UI로 돌아와서, 저 빨간 표시가 보이시나요? 노 레시피라고 떠있는데, 이건 작업할 재료가 없거나 기타등등 필요한것이 없을때 뜨는 표시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원심분리기는 콤과 전기를 재료로 합니다. 왼쪽칸에 콤을 넣어주시면....

아, 테엽엔진을 까먹고 안감았군요. 끝까지 감아주시면

이렇게 진행바가 차오르면서....

막대가 끝까지 다 차게 되면

왼쪽 칸에 부산물이 등장합니다! 첫 양봉 부산물을 얻으신걸 축하드려요! 하지만 우린 저게 뭔지도 모릅니다.

벌집안에 꿀이 들어있는건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말벌집 안에는 오직 날카로운 벌침과 더러운 벌레들만 존재합니다.  이 노란색 물방울은 꿀(Honey Drop)입니다. 지금 하실수 있는건 꿀을 창고에 넣어서 미래를 위해 보관해둔다거나

이렇게 꿀빵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맛있긴 하지만 뭔가 잉여하죠? 이걸 얻기위해 양봉을 했다니! 하고 생각하신다면, 맞습니다. 그러니까 꿀은 모아두세요. 그리고 다음으로

이 레드스톤 처럼 생긴 아이템은 엘로우스톤 비 왁스(Beeswax) 라고 합니다. 잉여하지만 그나마 쓸만한 조합법은

이 왁스캡슐 제조입니다. 이건 인더스트리얼 크래프트의 셀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비 왁스 역시 나중에 쓸일이 있으니 적당히 모아두세요. 그 외에도 횃불이나 파이프 워터프루프와 같은 잡템에 사용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양봉의 기초를 거의 모두 배우셨습니다. 가볍게 꿀빵이나 드시면서 왁스 캡슐 쓰실거면, 양봉을 여기서 그만두셔도 상관 없습니다.(물론 중간 중간 양봉 제외한 포레스트리 기계 강좌는 유용하게 쓰실수 있습니다.)

강좌를 열심히 읽으신분은 기억나실겁니다. 비하우스는 벌의 30%의 능력만을 발휘할수 있게 해준다는 걸요.

다음편은 아마 본격적인 양봉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한 발자국이 될것 같네요. 지금까지 보이드 였습니다!

Posted by 송살
,

                      포레스트리 2!

가난한 우리의 친구! 클락워크 엔진.

이 강좌는 송살서버의 모드 버전에 맞춰 진행됩니다.

네 안녕하세요 보이드입니다. 저번 헛소리에서 미리 말했던대로 클락워크 엔진, 일명 테엽 엔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해볼게요!

우선 클락워크 엔진의 모습입니다. 심플하게 생겼지만 금이 들어갈것처럼 생겼네요. 그리고 거의 모든 엔진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조합법은

이렇게 됩니다. 맨 윗줄에는 가공된 나무 세개를 아무거나 일렬로 놓으시면 됩니다. 시계와 유리,피스톤 하나는 알겠는데, 이상한 놈이 있군요. 저 톱니바퀴모양 아이템은 보통 엔진류에 많이 쓰이며, 기어(Gear)로 불립니다. 지금은 구리 기어(Copper gear)를 쓰는데, 조합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구리기어를 조합하려니,구리 네개 말고도 이상한 놈이 보이죠? 저 누가봐도 돌이 재료일거 같은 아이템은 돌 기어(Stone gear) 입니다.

이렇게 조합합니다. 가운데 있는 놈은 당연히 나무 기어(Wood gear) 입니다. 짐작하셨죠? 왠만한 기어들은 이렇게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제작합니다. 나무 기어는

이렇게 만듭니다.

자 그럼 여러분이 제 강좌를 보시면서 하나쯤 클락워크 엔진을 장만하셨거나, 그럴 계획이라고 믿고 나가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모든 발전기는 연료가 있어야합니다. 가끔 레드스톤 엔진같은 무한발전이지만 발전량이 영 좋지않은 것들은 제외하고, 태양열 발전기도 태양이 떠있어야 하고 수력도 물이 필요하며 바람도 약간의 고도가 필요 합니다. 레드스톤 엔진도 레드스톤 신호를 주어야 작동이 되죠.

그런데 왜 클락워크 엔진이 가난한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건 따로 연료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엔진들과 달리, 클락워크 엔진은 유저가 손가락만 누르고 있으면 그걸로 발전합니다.연료는 당신의 손가락과 약간의 시간, 그리고 노동력이죠. 자 보시죠.

자, 클락워크 엔진 옆에 MJ를 저장하는 레드스톤 에너지 셀 (써멀 익스펜션에서 추가해 줍니다.)을 두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에너지 셀에는 0MJ,즉 하나도 전기가 저장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럼 여기서 엔진을 우클릭으로 꾹 누르고 계시면

이렇게 꾹 누르고 계시면

점점 색깔이 변하면서 오이

노란색이 되었다가 파프리카

주황색으로 변한후 당근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토마토 지금 보이는 새빨간 상태가 엔진이 끝까지 다 감겼다는 소립니다.여기서 계속 누르고 계시면 데미지를 입다가 죽습니다. 한번 해보니 갑옷없는 저는 한번에 3♥씩 달더군요. 속도가 빨라서 하마터면 죽을뻔 했습니다. 하여간 여기서 마우스를 엔진에서 떼주시면

엔진이 앞으로 왔다가

뒤로 가면서 이걸 반복함과 동시에 전력을 생산합니다.검열삭제를 생각하셨다면 이미 타락하신 겁니다.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거나 붉은색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건 거의 모든 엔진이 다 비슷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다른 엔진은 붉은색에서 폭발한단 겁니다. 조심해주세요. 하지만 클락워크엔진은 착해서 터지지 않아요.

하지만 일정시간, 즉 몇초 후가 지나면 점점 천천히 움직이다가 완전히 멈춰버리니 옆에서 중간중간 노동 엔진을 다시 감아주시면 됩니다.

원래 클락워크 엔진은 가난할때 전력난 극복을 위해 만든거라 발전량도 좋은편은 아니고 지속시간도 극단적으로 짧습니다. 나중에 돈 많아지시면 스팀엔진을 거쳐서 인더스트리얼 스팀엔진이나 컴버스쳔, 혹은 마그마틱으로 갈아타세요.

한번 끝까지 감아놓으면 멈출때까지 대략 이정도의 전력을 생산해냅니다. 결코 많은게 아니고 쓰다보면 용암에 빠진 스티브마냥 녹아버리는게 전력이니 쓸때마다 계속 감아주세요.

다음 강좌를 따라하시려면 아마 클락워크 엔진이나 다른 엔진류가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다음 강좌는 원심 분리기(Centrifuge)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모으신 콤을 쓰실수 있으실듯 하군요!

오늘은 시간좀 남았으니 뭐라도 좀 해야겠어요. 어차피 미리 강좌사진 찍어두면 시간 없겠지만.

 

Posted by 송살
,

석유 채취중

헛소리모음 2013. 11. 7. 22:42

보이드의 헛소리 - 석유 자동 채취및 정제 시스템!  부제 - 머리가 안좋으면 손발이 고생한다.

뇌 대신 머리에 든게 화약

네, 보이드입니다. 원래 강좌를 올리려 했었는데, 앞으로 올릴 강좌를 잘 보여드리려면 전력을 생산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발전소를 짓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반정도 짓고 나서 크리에이티브로 꺼내면 된다는것을 알고 땅을 치며 후회중입니다. 그 스샷이나마 보여드리지요.

커다랗던 석유들이 사라진게 보이시나요? 석유를 빌드크래프트의 펌프로 채취해 낸다음, 정제소를 이용해 정제유로 만들고 레일크래프트의 열차 수송시스템을 이용해 집 뒤의 정제유 탱크로 옮기는 시스템입니다.

열차가 도착하자 감지하고 정제유를 넣어주고있는 로더(loader)의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중간의 파이프가 보라색 젤리모양으로 깨진 모습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정제유를 담은 열차는 레일을 타고 탱크에 갔다가 정제유를 빼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참 쉽죠?

사실 전 덕원서버에서 하찮은 초보 기술자에 불과한 실력이었던 지라, UU물질 자동생성및 저장시스템을 완성한후 자동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레일크래프트는 그나마 조금 알고있어서 나중에 강좌도 조금 올라갈거에요. 그리고,

기존의 액체수송을 담당하던 워터프루프 텔레포트파이프가 보이질 않더군요. 아예 텔레포트 파이프가 다 합쳐진건진 모르겠는데, 다른 워터프루프 파이프들은 다 있는걸 보니 아마 액체수송은 엔더탱크나 레일크래프트를 이용하시게 될거같습니다.

왜요. 열차 멋지잖아요?

다음 강좌는 여러분의 가난한 전력사정을 해결해드리기위한 테엽엔진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헛소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분간 강좌를 쉬어야할지도 모릅니다.  (0) 2013.11.19
용어모음집-내맘대로사전  (0) 2013.11.16
오늘 강좌는 없습니다.  (1) 2013.11.14
산업강좌무기한휴재  (0) 2013.11.06
Posted by 송살
,